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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농구스타' 이승준 은퇴 선언, 결혼과 동시에 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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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농구스타' 이승준 은퇴 선언, 결혼과 동시에 새 인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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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박성진, 전자랜드 잔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빼어난 운동능력으로 강력한 덩크슛을 꽂아넣던 이승준(38)이 코트를 떠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8일 밝힌 자유계약선수(FA) 현황에 따르면 이승준은 은퇴를 선언했다.

2009년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삼성에 입단한 그는 원주 동부, SK 등을 거치며 총 254경기에 출전, 13.9득점 7.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5㎝에 신장으로 3회나 태극마크를 다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4년 1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이후 부활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26경기 3.9점 1.7리바운드에 그쳤다.

▲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승준이 농구 코트를 떠난다. [사진=스포츠Q DB]

FA 자격을 얻은 이승준은 1차 협상에서 SK와 계약에 실패했고, 2차 협상에서도 타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3차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새 인생을 살게 됐다.

은퇴 공시 날 이승준은 미스코리아 출신 최지윤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병국과 박성진은 원 소속 구단인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병국은 3년 보수 2억원(3년), 박성진은 3년 보수 1억2000만원(3년)에 재계약 했다.

이관희도 삼성과 1년 보수 1억원(1년)에 합의했다. 김민섭(오리온), 송수인(전자랜드), 최지훈, 이민재(이상 kt) 등도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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