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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레알로 임대 이적 확정 "레알은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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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레알로 임대 이적 확정 "레알은 나의 꿈"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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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우승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작은 콩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맨유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에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했다. 1년 임대이고 등번호는 14번을 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2010-2011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인 치바스 과달라하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이적 후 첫 시즌 45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맨유에 안착한 그는 4시즌 동안 153경기에서 59골을 터뜨렸다. 주로 교체로 투입돼 올린 기록이었기 때문에 골 결정력만큼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멕시코 대표팀에서 66경기에 출장해 33골을 넣으며 2경기에 한 골을 넣는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판할(63)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이적 리스트에 올랐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알바로 모라타(22·유벤투스)를 이번 시즌 시작 전에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레알은 기대를 모았던 라다멜 팔카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이 실패하면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고 치차리토를 영입하며 공격수 운영이 한결 편해지게 됐다.

레알 이적을 확정한 뒤 마드리드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계약을 마무리한 그는 2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돼 기쁘고 레알의 하얀 유니폼을 입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여기 있어서 즐겁고 팀이 앞으로 우승하는데 성심을 다해 도울 것이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실제로 이뤄지게 됐다. 모든 축구 선수들은 레알의 가치를 알 것이고 현재 내가 여기 있는 것이 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성공한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데뷔전이 예상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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