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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닮은꼴’ 시즌 첫 2승, KPGA 멀티챔피언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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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닮은꼴’ 시즌 첫 2승, KPGA 멀티챔피언 위용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5.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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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개막전의 사나이’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멀티 챔피언에 올랐다.

최진호는 29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벌어진 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휘몰아친 최진호는 공동 2위인 이성호(29)와 홍창규(35·휴셈)를 무려 8타차로 제치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석권한 최진호는 가장 먼저 2승째를 수확했다.지난해 다승 선수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수확한 다승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개막전 정상에 오른 17언더파와 같은 스코어로 우승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진호는 전반 라운드에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주춤했지만 후반 들어 11,12,14번홀에서 버디행진을 펼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6년 비발디파크 오픈에서 데뷔승을 신고한 최진호는 이후 2010, 2012, 2015년 1승씩 띄엄띄엄 추가했으나 올해만 벌써 2승을 보태 통산 6승으로 멀티 챔피언의 위용을 갖췄다.

최진호를 맹추격했던 정대억(27)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베테랑 신용진(52)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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