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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윤석영 관심 보인 레딩 이적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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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윤석영 관심 보인 레딩 이적제안 거절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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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후 1군 진입을 위한 도전 준비됐다"

[스포츠Q 홍현석 기자] 2014-2015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윤석영(24·QPR)이 이적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감독의 반대로 놓치고 말았다.

영국 스포츠 언론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있는 레딩이 QPR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실제 이적 제안을 했지만 QPR 해리 레드냅(67)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복귀한 이래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윤석영은 A매치 기간 이후 1군 진입을 위한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윤석영 이적에 대한 레딩의 제안을 QPR이 거절했다. [사진=토크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레드냅 감독의 반대로 QPR에 남게 됐지만 아쉽게도 경기에서 그를 보기는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하다. 현재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아르망 트라오레가 활약하고 있고 리버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잭 로빈슨을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윤석영이 있음에도 왼쪽 수비수를 영입했다는 것은 아직까지 윤석영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2013년 1월 전 소속팀이었던 전남에서 QPR로 이적한 그는 아쉽게도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해 돈캐스터로 단기 임대를 다녀왔지만 여전히 래드냅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 개막을 앞두고 입은 발목 부상으로 현재 모든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그는 경쟁자까지 등장해 당분간 어려운 시즌을 보낼 듯하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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