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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취소? 일본 언론, 무산 가능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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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취소? 일본 언론, 무산 가능성 보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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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대만, 총재 사퇴와 대체 개최지 물색 난항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시아 최강 야구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2일 “올해 11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아시리즈가 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각국의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이유는 개최국 대만의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대만야구연맹 총재가 지난 7월 사퇴했고 이를 대체할 개최지마저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스포츠닛폰은 “대만이 일본야구기구(NPB)에 개최 불가 가능성을 통보했으며 NPB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12개 구단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나라 개최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사항인 만큼 최악의 경우 취소까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시리즈는 2005년 '코나미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코나미사가 2008년부터 후원을 중단해 2008년과 2011년 아시아시리즈라는 명칭만 사용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중국 등 아시아권의 상위권 팀들과 초청팀 이탈리아 등이 참석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자국리그 포스트시즌에 힘을 쏟아부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기 때문이다. 삼성이 한국팀으로는 유일하게 2011년 우승컵을 들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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