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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영화 원작 연극 '국경의 남쪽' 개막… 탈북자 소재로 한 '정통 멜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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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영화 원작 연극 '국경의 남쪽' 개막… 탈북자 소재로 한 '정통 멜로' 선보인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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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재)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국경의 남쪽’은 동명의 영화 ‘국경의 남쪽’(2006, 감독 안판석)을 원작으로 한 창작 가무극으로, 탈북자라는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 연극 '국경의 남쪽' [사진 = '서울예술단' 제공]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과 연극계를 넘나드는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와 '신과 함께_저승편', '심야 식당' 등의 정영 작가 그리고 '콩칠팔 새삼륙'의 떠오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뭉쳤다. 서울예술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추민주 연출과 이나오 작곡의 신선한 조합은 서울예술단 공연에 젊고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만수예술단 호른연주자인 청년 선호 역은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쳤던 박영수와 무용단원 출신 최정수가 맡았다. 선호의 첫사랑 연화역엔 '아랑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감성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최주리와 서울예술단의 신예 송문선이 더블캐스팅 됐다. 이외에도 하선진, 김도빈, 조풍래 등의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뛰어난 호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선호의 슬픈 사랑을 통해 점점 잊히고 있는 남과 북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국경의 남쪽’과 관련한 문의는 (재)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02-523-09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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