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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역대 퍼포먼스 톱 1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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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역대 퍼포먼스 톱 10 선정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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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베스트, 로이 킨 등에 이어 7위 올라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 톱 10에 선정됐다.

맨유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담 마샬의 ‘역대 톱 10 퍼포먼스’ 칼럼을 실었다. 이 칼럼은 유러피언(UEFA) 챔피언스리그 250경기를 앞두고 역대 맨유 경기 중 가장 돋보였던 선수를 선정했고 박지성은 7위에 꼽혔다.

홈페이지는 박지성의 명장면으로 2010년 2월 16일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원정 경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당시 박지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밀착수비로 AC밀란의 중원 사령관 안드레이 피를로를 철벽 방어하며 AC밀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면서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는 일등공신이었다.

홈페이지는 “당시 박지성은 피를로가 공을 제대로 한 번 못 잡게 할 정도로 쉴 새 없이 경기장을 누볐고 전술과 계획을 제대로 수행했던 기념비적인 경기로 퍼거슨의 극찬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박지성이 QPR로 떠난 후에도 퍼거슨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된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1위는 1966년 벤피카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로 이끈 조지 베스트가 올랐고 1999년 4월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로이 킨이 2위를 차지했다. 톱 10에는 박지성 이외에도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이 선정됐다.

▲ 역대 퍼포먼스 톱 10
1. 조지 베스트 (1966년 3월 9일 벤피카 원정, 5-1 승)
2. 로이 킨 (1999년 4월 21일 유벤투스 원정. 3-2 승)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9년 5월 5일 아스널 원정. 3-1 승)
4. 웨인 루니 (2004년 9월 28일 페네르바체 홈. 6-2 승)
5. 라이언 긱스 (1997년 10월 1일 유벤투스 홈, 3-2 승)
6. 토미 테일러 (1957년 2월 6일 아틀레틱 빌바오 홈, 3-0 승)
7. 박지성 (2010년 2월 16일 AC밀란 원정, 3-2 승)
8. 존 애스턴 (1968년 5월 29일 런던, 벤피카와의 결승전, 4-1 승)
9. 마크 보스니치 (2000년 4월 4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 0-0 무)
10. 어니 테일러 (1958년 5월 8일 AC밀란 홈, 2-1 승)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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