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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포기한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 부상에도 맨유 마샬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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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포기한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 부상에도 맨유 마샬 택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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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 "부상은 근육 피로로 인한 것", 그리즈만-지루 등과 호흡 맞출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상 중인 앙토니 마샬(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성동영상 협박 스캔들'로 배제된 카림 벤제마(29·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최종 승선했다. 프랑스는 마샬과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으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 나설 공격진을 구축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유로 2016에 나설 최종엔트리 23인을 발표했다.

마샬은 지난달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을 소화하며 맨유의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그 후 허벅지에 부상을 입고 31일 열린 카메룬과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마샬의 부상을 크게 염려치 않았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마샬은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는 시즌을 늦게 끝냈다”면서도 “마샬은 유로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다. 허벅지 문제는 단순한 근육 피로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샬은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핵심전력으로 떠올랐다. 유로 2016에서는 지루, 그리즈만, 디미트리 파옛(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공격진을 이룰 예정이다.

프랑스는 유로 2016에서 루마니아, 알바니아,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프랑스는 오는 5일 스코틀랜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11일 루마니아와 유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 프랑스 대표팀 유로 2016 최종 참가 명단(23인)

△ 골키퍼 = 우고 요리스(토트넘 핫스퍼), 베노아 코스틸(스타드 렌), 스티브 만단다(올림피크 마르세유)
△ 수비수 =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 사무엘 움티티, 크리스토프 잘레(이상 올림피크 리옹), 로랑 코시엘니(아스날), 루카스 디녜(AS 로마), 엘라킴 망갈라, 바카리 사냐(이상 맨체스터 시티), 아딜 라미(세비야)
△ 미드필더 = 요한 카바예(크리스탈 팰리스), 라사나 디아라(올림피크 마르세유), 은골로 캉테(레스터 시티), 블레이즈 마투이디(파리 생제르맹), 폴 포그바(유벤투스), 무사 시소코(뉴캐슬 유나이티드)
△ 공격수 =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앙드레 피에르 지냑(UANL 티그레스),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미트리 파옛(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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