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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윤석민 기다리는 KIA, 1군복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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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윤석민 기다리는 KIA, 1군복귀는 언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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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2군 첫 등판 "70~80%힘으로 투구, 최고 140㎞"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KIA 선발 윤석민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이 퓨처스리그에서 던졌다는 것을 보고 받았다. 1군 복귀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고받지 못했다. 상태를 점검한 뒤 다음 등판 일정도 잡아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올 시즌 4월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하지만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4월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윤석민은 이날 2군에서 첫 실전 투구를 펼쳤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과 2016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2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볼넷은 없었다. 투구수는 32개였고 속구(23구) 위주의 피칭을 하며 슬라이더(7구), 체인지업(2구)도 점검했다.

KIA의 한 관계자는 “속구 최고 시속은 140㎞까지 나왔다. 전력 투구를 한 것은 아니고 70~80%의 힘으로 던졌다”고 전했다.

KIA는 21승 25패 1무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두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5승 1패), 지크 스프루일(5승 6패)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는 양현종(1승 6패)을 제외한 토종 선발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다.

KIA가 윤석민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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