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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2타점 적시타' KIA타이거즈 필, 코프랜드 주저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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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2타점 적시타' KIA타이거즈 필, 코프랜드 주저앉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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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6회초 적시타, 4타수 2안타 맹활약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브렛 필이 호투를 펼치던 LG 선발 스캇 코프랜드를 무너뜨렸다. 6회초 천금 같은 쐐기 안타 한 방이면 충분했다.

필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시즌 22승(25패 1무)째를 챙겼고 LG는 시즌 23패(22승 1무)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필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만루서 타석에 선 뒤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까지 1실점(무자책)에 그쳤던 코프랜드는 필의 쐐기타 등으로 6회에만 3실점하고 7회부터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KIA 브렛 필이 1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초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필은 8회에도 LG 2번째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이범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KIA는 3회말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이진영의 2루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 등을 엮어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강한울, 김주찬의 연속 내야 안타 이후 필과 이범호가 3타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필을 비롯해 이범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주찬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무실점 호투,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코프랜드는 6이닝 4실점(3자책)하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이 헥터의 호투에 막히며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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