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51 (화)
UCLA 총격사건 여파, 브라질대표팀 LA 현지 훈련장 긴급 변경
상태바
UCLA 총격사건 여파, 브라질대표팀 LA 현지 훈련장 긴급 변경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2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건 당시 선수들 호텔에 머물러, 새 훈련장은 30㎞ 떨어진 곳"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갑작스럽게 대회 현지 훈련장을 변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총격사건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자살한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

미국 AP 통신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이 당초 UCLA 캠퍼스에서 훈련이 예정돼 있었다”며 “UCLA 캠퍼스 내에서 2명이 사망하는 총격사건이 벌어졌고 이후 브라질 대표팀은 훈련장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글라스 루나르디 브라질축구협회 대변인은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은 총격 사건 발생 당시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 발생이후 훈련장을 스텁헙 센터로 옮겼다”며 “UCLA 캠퍼스와는 30㎞ 떨어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스텁헙 센터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의 홈구장이다. LA 갤럭시에는 스티븐 제라드와 애슐리 콜 등이 뛰고 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파 아메리카 참가를 포기했다. 네이마르의 공백 속에서도 브라질은 지난달 30일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2-0 완승으로 스타트했다.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에콰도르, 아이티, 페루와 함께 B조에 속했다. 5일 에콰도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