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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임채민, 부상으로 평가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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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임채민, 부상으로 평가전 출전 불투명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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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종아리와 발목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출전 여부 결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공격적인 전술을 통한 승리로 팬들에게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를 밝혔던 신태용(44) 축구대표팀 코치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오는 5일과 8일, 중남미의 강호인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2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훈련을 실시했다. 22명이 모두 파주에 모였지만 구자철(25·마인츠)과 임채민(24·성남)은 훈련장에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첫 공식훈련에 앞서 “두 선수가 부상으로 현재 의무실에서 치료 중에 있고 이 때문에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말했고 3일에는 “구자철과 임채민이 부상으로 인해서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구자철(오른쪽)이 2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구자철과 임채민은 각각 오른쪽 종아리와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대표팀 의무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자철은 2일 오후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바로 파주로 가지 않고 일산에 있는 백병원으로 이동해 부상 부위에 대한 검사를 받은 후 파주로 이동해 물리 치료를 받았다.

그는 1일 하노버와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경기 도중에 상대방에 종아리를 밟혔고 결국 후반 27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임채민 역시 지난달 30일 K리그 클래식 상주전에 중앙 수비로 출전해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하지만 축구협회 관계자는 “양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고 3일에는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구자철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난 후 결정할 것이고 독일로 돌아가기 보다는 한국에 남아 추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신예들이 가세하고 베테랑들이 복귀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 A대표팀은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와, 8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벌인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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