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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2골 1도움' 이보,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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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2골 1도움' 이보,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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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골키퍼' 김병지, 위클리 베스트 수문장 선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산 아이파크전 징크스 탈출의 선봉장으로 우뚝 선 인천 유나이티드 외국인 공격수 이보(29)가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보는 3일 한국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MVP에 뽑혔다.

연맹은 이보를 선정하면서 "위력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마무리를 보이며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고 평했다.

▲ 인천 이보가 지난달 30일 부산전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보는 지난달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과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3무2패를 기록하며 부산에 유독 약했던 인천은 안방에서 부산전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2010년 9월 4일 이후 4년 만에 부산전 첫 홈경기 승리의 기쁨도 맛봤다.

이보와 같은 공격수 자리에는 상주 이근호가 뽑혔다. 그는 30일 성남과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현철(전남), 김재성(포항), 김도혁(인천), 강수일(포항)이 나란히 선정됐다.

또 수비수에서는 현영민(전남)과 오스마르(서울), 안재준(인천), 박진포(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수문장에는 김병지(전남)가 지난달 전북전에서 보여준 선방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2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팀으로는 인천이 선정됐고 위클리 매치로는 지난달 8월 3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전북전(전남 2-1 승)이 뽑혔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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