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전 1회말 안타, 타율 0.377로 상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제는 당당한 주전이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김현수는 상대 선발 네이선 이발디의 1구 시속 157㎞의 속구를 지켜본 후 2구 스플리터를 통타, 3루수 왼쪽을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팀의 첫 안타.
경기 초반부터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간 김현수는 10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4월에는 좀처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던 김현수는 적은 기회를 잘 살려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김현수는 첫 타석 안타로 종전 0.367이던 타율을 0.377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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