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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헤아, 레알 이적설 일축 "무리뉴와 더 많은 우승컵 따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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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헤아, 레알 이적설 일축 "무리뉴와 더 많은 우승컵 따내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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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맨유-무리뉴-나의 철학, 무리뉴 부임 환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거미손’ 다비드 데 헤아(26)가 팀에 잔류할 마음을 굳혔다. 새 사령탑 조세 무리뉴와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데 헤아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은 일부”라며 “맨유와 계약이 3년 더 남았다. 여기에 남아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직전까지 갔지만 마감일 이적 서류가 지각 접수되면서 레알행이 불발됐다. 이후에도 레알과 끊임없이 연결됐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과 함께 맨유에 머물기로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 헤아는 “무리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승리자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승리는 맨유와 무리뉴, 내가 공유하는 철학”이라며 “우리는 더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다. 무리뉴의 부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 헤아는 “승리하지 못하는 것은 맨유에 의미가 없다”며 “FA컵 우승은 클럽과 팬들 모두에게 중요했다. 이는 또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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