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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공격 2선 합작품, 류승우 도움으로 문창진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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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공격 2선 합작품, 류승우 도움으로 문창진 선제골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06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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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득점으로 1-0 리드…한국, 덴마크 꺾으면 4개국 대회 우승

[부천=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문창진(23·포항)이 덴마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창진을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마크와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최종전에 공격 2선으로 선발 출전, 전반 4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김승준의 패스를 류승우가 잡는 척하면서 흘려줬고 문창진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덴마크 골키퍼 예페 호이베르그는 다이빙하지도 못하고 공을 바라만 봤다. 덴마크 중앙 수비수들의 약점인 느린 스피드를 정확히 공략한 골이었다.

▲ [부천=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문창진(왼쪽)이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마크와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 2선에 선 류승우, 김승준, 문창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이 올린 공을 김승준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문 앞에서 덴마크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문창진과 김승준은 소강 상태로 진행되던 전반 30분 다시 코너킥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승준의 헤딩 슛을 골키퍼 호이베르그가 선방했다.

온두라스, 나이지리아전에서 도합 10골을 터뜨린 덴마크는 좀처럼 한국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기자기한 플레이로 덴마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국은 문창진의 골로 1-0으로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다. 이 점수가 유지되고 경기가 끝나면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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