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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금 전달한 이근호, "다양한 나눔 실천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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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금 전달한 이근호, "다양한 나눔 실천할 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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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000만원 및 2000만원 상당 축구용품 기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앞으로도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사비를 들여 유소년 축구대회도 개최할 생각이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31·제주 유나이티드)가 통 큰 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선뜻 내놓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7일 오후 3시 축구회관에서 ‘이근호 풋볼러브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한 이근호(위 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이근호는 현금 5000만원과 미즈노로부터 지원받은 20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근호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1000만원은 그동안 계속 지원해온 신영록에게 재활지원금으로 전달했다. 나머지 4000만원과 축구용품은 재단 사업에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갑진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스포츠용품사 미즈노의 미즈구치 도모히로 이사, 다나카 테츠야 부장, 전 국가대표 선수 신영록과 그의 부친 신덕현 씨가 참석했다.

이근호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만간 사비를 들여 유소년 축구대회도 개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푸르메 재단에도 어린이병원 건립기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갑진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제2, 제3의 이근호가 나와 현역 선수들은 물론, 축구계 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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