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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챔스 우승 집념, '유로파 지존' 에메리 세비야 감독 영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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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챔스 우승 집념, '유로파 지존' 에메리 세비야 감독 영입 눈앞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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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 "PSG, 돈에 구애받지 않고 무조건 영입할 계획"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끈 우나이 에메리(45) 감독 영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8일(한국시간) “PSG가 에메리를 선임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맞출 의향이 있다”며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돈에 구애받지 않고 무조건 에메리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가 직접적으로 세비야와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에메리와 대화를 나눴고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200만 유로(26억 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며 “에메리도 PSG와 합의점에 다다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세비야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에메리 감독은 첫 시즌부터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쥐더니 어느덧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발렌시아 감독 시절에는 3시즌 연속 팀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아스는 “켈라이피는 스페인에서 에메리의 행적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유로파리그 3연패 달성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켈라이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 등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며 팀을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만들었다. 프랑스 리게앙에서는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년 연속 8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로랑 블랑 감독은 자국 내 성적과 별개로 챔피언스리그서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경질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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