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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 떠나는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새 사령관에 벤투라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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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 떠나는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새 사령관에 벤투라 감독 선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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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2년 계약, 연봉은 17억 수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끝으로 첼시 지휘봉을 쥐게 되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 후임으로 지암피에로 벤투라(68)를 '아주리군단 사령관'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투라가 차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투라는 다음달 19일부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서 공식 일정을 치른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는 “연봉은 130만 유로(17억 원) 수준”이라며 “지난 시즌까지 함께 일했던 토리노의 핵심 스태프를 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카를로 타베치오 FIGC 회장은 “몇 개월 전에 이미 결정을 했다”며 “벤투라는 축구 학자인 동시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많은 코치들과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벤투라는 1976년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나폴리, 베로나, 토리노 등을 이끌었다.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와 함께 유로 2016 E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14일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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