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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팬 중심 사무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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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팬 중심 사무국' 출범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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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감독, 추석 연휴 직후 기자간담회…창단 준비 박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내년 시즌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팬 중심의 구단 운영’이라는 기치 아래 사무국을 출범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4일 “선수단 운영을 비롯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등의 최상급 전문가 영입을 통한 인적 구성을 마치고 창단 준비에 필요한 ‘팬 중심 사무국’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초점에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하는데 지원했던 김세윤씨를 풀타임 전력분석관으로 영입했고 스카우트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전력분석관을 역임한 김경원씨를 영입했다.

▲ 지난 4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랜드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 행사에서 박상균 이랜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가운데),김태완 이랜드 프로축구단 실장(왼쪽)과 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지원팀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팬 중심 구단을 만들기 위해서 마케팅에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국내 프로야구단에서 마케팅 기획 파트장을 맡았던 김은영씨를 영입했다.

그는 K리그에서 유일한 여성 마케팅 팀장이다. 또 지난 8년간 프로야구단에서 그가 보여준 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마케팅 팀장으로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홈경기 운영에는 일반 기업 이벤트와 프로축구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한 채승목 팀장을 영입했고 홍보실장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활약했던 권성진씨를 영입해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끌어올렸다.

서울 이랜드 FC 구단주를 맡고 있는 박상균 대표이사는 “그룹의 인재상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되었고 구단의 비전과 목표를 한 마음으로 추구하고 한국축구에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무국이 구성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팀워크를 잘 맞추면 반드시 팬들이 기대하는 구단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이 출범되면서 창단 준비에 가속을 내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마틴 레니(41) 감독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팬들에게 첫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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