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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매직' 인천 김봉길 감독, '8월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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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매직' 인천 김봉길 감독, '8월의 감독' 선정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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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상승세 견인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48) 감독이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며 '8월의 감독;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인천 김봉길 감독이 8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시즌 초중반에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등으로 부진에 빠져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8월 벌어진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5승9무9패 승점 24로 K리그 클래식 8위까지 올라섰다.

2012시즌 중반부터 허정무 감독을 대신해 팀을 맡은 그는 마법같이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며 ‘봉길매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 시즌에는 시도민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팀을 상위 스플릿으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인천 김봉길 감독이 8월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며 8월 이달의 감독으로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유공(현 제주)과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통산 265경기에서 44골 16도움을 기록하고 1993년 올해의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은퇴 후 부평고, 백암종고에서 지도자의 기본을 쌓고 프로로 돌아와 전남과 인천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2012 시즌 중반부터 감독 대행으로 하위 스플릿 9위를 기록했다.

2014년에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과 함께 올해 함께 신설된 ICE-WATCH 8월 이달의 심판에는 노태식(45) 부심이 선정됐다. 8월에 펼쳐진 6경기에서 부심을 본 그는 활발한 움직임과 뒤어난 위치선정으로 정확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했다.

▲ 활발한 움직임과 위치선정으로 정확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잡아낸 노태식 부심이 8월 최우수 심판 상을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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