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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334억', 샤라포바 11년 아성 깨고 여성스포츠스타 최고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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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334억', 샤라포바 11년 아성 깨고 여성스포츠스타 최고수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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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약물 양성반응 후 광고수입 하락, 10명 중 테니스 스타 8명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가 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를 제치고 최고 수입 여성스포츠 스타로 우뚝 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세레나가 지난 1년 동안 2890만 달러(334억 원)를 벌어들였다”며 “11년간 수위에 있었던 샤라포바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스포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여자 테니스의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는 세레나는 지난해 상금으로 890만 달러, 광고와 스폰서 등으로 20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샤라포바는 10년 넘게 독보적 1위를 지켰으나 이번에는 2190만 달러(253억 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샤라포바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나타난 이후 광고 등 경기 외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지난해보다 43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샤라포바는 780만 달러가 줄어들며 순위가 역전됐다.

3위는 14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종합격투기 스타 론다 로우지(미국)가 차지했고 4위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으로 1390만 달러를 벌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테니스 스타들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폴란드, 덴마크, 스페인, 세르비아, 벨라루스, 캐나다가 한명씩 포진했다.

■ 포브스 선정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스포츠 스타 톱 10

①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테니스) =2890만 달러
②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테니스) =2190만 달러
③ 론다 로우지(미국, 종합격투기) =1400만 달러
④ 대니카 패트릭(미국, 자동차경주) =1390만 달러
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테니스) =1020만 달러
⑥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 테니스) =800만 달러
⑦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 테니스) =760만 달러
⑧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테니스) =740만 달러
⑨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테니스) =660만 달러
⑩ 유지니 보차드(캐나다, 테니스) =6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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