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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완전체로 데뷔 15주년 기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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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완전체로 데뷔 15주년 기념할 수 있을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2.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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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3월 컴백설'에 휩싸인 원조 아이돌그룹 god가 해체 후 9년 만인 3월 컴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 매체는 god의 5명 멤버가 3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데뷔 15주년 기념곡을 녹음했으며,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와 함께 앨범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 가요계 관계자는 "3월 컴백이라고 하는데 아직 녹음 작업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 중이며, 데니안이 3월부터 JTBC 새 토일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가제)에 나오기 때문에 '3월 컴백설'은 무리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손호영은 지난해 여자친구가 사망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기까지 하다.

여기에 멤버별 소속사가 달라 앨범 발매와 활동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기가 만만치 않다. 박준형은 지난해 초부터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으며 데니안은 싸이더스HQ, 손호영은 CJ E&M, 윤계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god의 컴백설은 3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멤버끼리 소원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1년 김태우의 결혼식장에서 다섯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부채질했다. 이어 2012년 케이블채널 올'리브에서 방영되던 '윤계상의 원테이블'의 마지막 손님으로 god가 출연해 윤계상이 요리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재결합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제기됐다.

god는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해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초 국민그룹으로 떠올랐다. 2004년 윤계상이 배우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으며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nara927@spor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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