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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시작' 맨유 무리뉴, 즐라탄-모라타-마티치까지 영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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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시작' 맨유 무리뉴, 즐라탄-모라타-마티치까지 영입 박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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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모라타 영입에 787억 장전", ESPNFC "체격조건 좋은 MF 마티치 물망"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전력 보강을 비야레알 수비수 에릭 베일리(22)의 영입으로 시작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알바로 모라타(24·유벤투스), 네마냐 마티치(28·첼시)의 영입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비야레알의 센터백 베일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 공격수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며 “맨유는 모라타를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787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유벤투스의 리그 5연패에 힘을 보탰다.

마르카는 “맨유는 즐라탄이라는 걸출한 공격자원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즐라탄의 나이가 많아 무리뉴는 추가로 젊은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SPNFC는 마티치 영입설에 불을 지폈다. 매체는 “클럽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마티치를 원하고 있다”며 “무리뉴는 베일리 영입 이후 미드필더의 보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지휘하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미드필더를 원한다. 그는 마티치가 훌륭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94㎝, 84㎏의 마티치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43경기 동안 중원을 지키며 팀을 이끌었다.

매체는 “무리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과 유벤투스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며 “무리뉴는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안 마타와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등을 이적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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