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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포스터·설정컷 공개… 전노민·이일화의 '남다른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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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포스터·설정컷 공개… 전노민·이일화의 '남다른 케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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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의 포스터, 설정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민들레 바람되어' 포스터에서 얼굴을 나란히 맞댄 전노민, 이일화는 20대 못지 않은 우월한 외모를 뽐냈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라는 그리움이 가득 담긴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사랑하는 이와 소통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나 부모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죽은 아내와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계속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로 분할 전노민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차갑고 이성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사진= 수현재컴퍼니]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만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캐스팅 된 이일화 역시 평범하고 수채화 같은 한 여자의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세월에 따라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과 달리 죽은 영혼이라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오지영’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남편에게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할 수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년만에 재연되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오는 7월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전노민과 이일화 외에도 김민상, 김영필, 이지하, 권진이 각각 남편과 아내로 캐스팅 되어 다른 느낌의 부부를 선보인다.

또한 감초연기의 달인 이한위, 황영희와 대학로 개성파 배우 김상규, 이지현, 강말금이 노인, 노부인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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