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불펜 과부하 걱정' LG 양상문, 이동현 퓨처스리그 호투에 미소
상태바
'불펜 과부하 걱정' LG 양상문, 이동현 퓨처스리그 호투에 미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9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처스 등판 2이닝 무실점, "불펜 부담 줄어들 것"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LG 투수 이동현(33)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불펜 과부하를 걱정하는 양상문 감독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이동현은 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7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16구를 던져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양상문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말 두산전에 한 차례 더 등판시켜 이상이 없다면 이동현을 다음주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 투수 이동현이 9일 SK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동현이 다음주에 1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달 11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첫 실전 무대였다.

양상문 감독은 “불펜진에서 (진)해수와 (윤)지웅이가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신)승현이도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경기에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구이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전해지는 피로도는 같다. 불펜 투수들의 경기수가 많다는 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신승현은 26경기에 등판해 2승 7홀드 평균자책점 1.91로 LG의 불펜진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양 감독은 “신승현이 중요할 때 완벽하게 던지고 있다.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며 “이동현이 돌아오면 신승현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최)성훈이와 (봉)중근이도 언제쯤 불러 올릴지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