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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울렁증 극복' LG 소사, 4G 연속 QS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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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울렁증 극복' LG 소사, 4G 연속 QS 시즌 4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0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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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⅓이닝 5K 1실점 호투, 득점권 3차례 위기 무사히 넘겨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1)가 ‘득점권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소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LG가 10-4로 이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소사의 득점권 피안타율은 이날 전까지 0.403였다. 이날은 득점권 상황을 3번으로 최소화 했고 이마저도 우익수 뜬공, 삼진, 병살타로 막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9일 삼성과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소사는 삼성 타자들로부터 쉽게 범타를 이끌어냈다. 시즌 최다인 112구를 던지며 74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66%

1회초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소사는 6회까지 22타자만을 상대했다. 최고 시속 156㎞의 위협적인 속구(70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4구), 커브(9구), 포크볼(9구)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7회 박한이와 백상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정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1로 최소화했고 이흥련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감했다.

소사의 평균자책점은 4.80에서 4.59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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