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전 등판, 1이닝 무실점 기록하며 방어율 2.08로 하락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8일 만에 나선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끝판왕 면모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로 8일 만에 등판했지만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2.08로 낮췄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불안감을 들어낸 오승환은 첫 타자인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맞아 2-2 상황에서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첫 타자를 잡아낸 오승환은 후속타자 긴조 다쓰히코를 상대로 단 3개의 볼을 던져 1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타자인 구로바네 도시키를 상대로 그는 과감하게 공 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버리며 3구 삼진을 만들어내 기분 좋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 34세이브로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는 선동열(38세이브)의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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