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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디펜딩 챔피언 칠레 'PK극장골', 볼리비아 꺾고 8강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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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디펜딩 챔피언 칠레 'PK극장골', 볼리비아 꺾고 8강 불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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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멀티골, 볼리비아에 2-1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5 코파 아메리카 디펜딩 챔피언 칠레가 극적인 승리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 진출 희망을 밝혔다.

칠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대회 D조 리그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드라마 같은 승부가 연출됐다. 1-1로 그대로 종료될 것 같았지만 칠레가 후반 추가 시간 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르투로 비달이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차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칠레는 후반 1분도 지나지 않아 번개 선제골을 뽑았다. 마우리시오 피니야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열어준 패스를 비달이 정면에서 골문 오른쪽 방향으로 침착히 밀어 넣었다.

볼리비아는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캄포스가 왼발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친 칠레에 볼리비아는 밀집수비로 맞섰고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살신 수비로 골문을 지켜냈다.

그러나 칠레는 포기하지 않고 전광판이 멎은 상태에서도 준열히 볼리비아 골마우스를 공략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다. 칠레는 1승 1패로 승점 3(골득실 0)을 기록했다. 칠레는 오는 15일 파나마와 3차전을 남겨놓고 있다.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아르헨티나와 파나마는 이날 10시 30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D조 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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