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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규리그 2연패 두 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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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규리그 2연패 두 경기 남았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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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득점 양지희' 역전승 일등공신... 하나외환은행 8연패 수렁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우리은행 한새가 하나외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하나외환은행과의 경기에서 66-60로 승리했다.

매직넘버로 2로 줄인 우리은행(23승6패)은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4경기로 더욱 벌렸다.

‘1위 팀과 꼴찌 팀의 대결’로 다소 싱거울 것 같은 경기는 초반부터 하나외환은행이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전반 내내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단 한 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야투율도 36%에 불과할 만큼 빈공에 허덕였다. 다만 하나외한은행의 턴오버를 활용한 속공으로 득점을 뽑아 간신히 29-27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외환은행은 강이슬이 연속 6득점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우리은행을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한 우리은행은 수비에 집중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선두 우리은행의 힘은 막강했다. 4쿼터 6분여 남은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하나외환은행을 51점에 묶어 놓고 굿렛과 임영희가 연속득점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4분 30여초를 남겨놓고 양지희가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한 하나외환은행을 침착하게 공략하면서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굿렛(20득점)과 양지희(16득점)의 골밑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힘겨웠던 경기를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공격을 봉쇄하는 데는 성공하고 허윤자(14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하며 35분까지 앞서 나갔지만 실책에 발목 잡히며 8연패에 빠졌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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