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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해트트릭 비결은 간절함? "그동안 정말 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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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해트트릭 비결은 간절함? "그동안 정말 뛰고 싶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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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전 후반 교체 투입 후 3골 1도움, "경기출전할 수 있어 만족"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아르헨티나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메시는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정말 행복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정말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파나마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리그 2차전서 후반 교체 투입돼 3골을 폭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메시는 “첫 경기를 치르는 날까지만 해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두려웠다”면서도 “다행히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고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메시는 그간 회복에 전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일 칠레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고 이날도 메시 투입 전까지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펼치지는 못했다. 메시의 빈자리가 컸다.

메시는 투입된 지 7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더니 후반 33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도 터뜨렸다. 후반 42분에는 문전에서 수비수를 여유 있게 제치고 자신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파나마전 승리로 대회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15일 볼리비아와 최종전에서 메시가 선발 출장할지는 미지수지만 이날 화려한 공격으로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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