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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2개월만에 2만5000달러급 세번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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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2개월만에 2만5000달러급 세번째 우승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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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리아케 국제오픈 준결승서 나미가타에 2-0 승리…세계랭킹 524위 오마에와 결승 격돌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사랑모아병원, 세계 209위)이 도쿄 아리아케 국제오픈 결승에 올라 총상금 2만5000달러급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가깝게 다가섰다.

장수정은 1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포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하시모토 소교 도쿄 아리아케 인터내셔널 오픈 준결승에서 일본의 노장 나미가타 준리(세계 375위)를 2-0(7-5 6-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장수정은 2014년 일본 가루이자와 챌린저와 지난 4월 일본 가시와 오픈 우승에 이어 총상금 2만5000달러급 대회에서 3번째 타이틀 도전에 나서게 됐다.

▲ 장수정이 1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포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하시모토 소교 도쿄 아리아케 인터내셔널 오픈 준결승에서 일본의 노장 나미가타 준리에 2-0(7-5 6-1)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2만5000달러급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장수정은 자신의 서브 게임은 1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며 1-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각도 큰 서브와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4경기를 따내는 뒷심으로 5-4로 역전시켰다. 장수정은 5-5 상황에서 나미가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7-5로 승리했다.

장수정은 두번째 세트 1-1 상황에서 발이 무뎌진 나미가타를 상대로 구석구석 떨어지는 샷과 안정된 수비로 연속 5경기를 쓸어담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수정의 결승 상대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류징징(세계 233위)에 2-1(7[8]-6 1-6 6-2)로 이긴 오마에 아키코(세계 524위)로 결정됐다. 오마에가 세계랭킹에서 장수정에 크게 뒤지는데다 3세트를 치르고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장수정의 3번째 2만5000달러급 대회 우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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