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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다나카, 7일 불펜피칭 실시 '9월 복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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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다나카, 7일 불펜피칭 실시 '9월 복귀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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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디 양키스 감독 "다나카, 내년 봄까지 못 기다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재활 시기를 앞당겨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나카의 재활 과정을 앞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나카는 7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다나카는 두 차례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재활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양키스는 지난 3일 다나카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미 7월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통증만 가라앉는다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과는 상관없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등판해 129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팬들 사이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이것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다나카는 기존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놓고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일단 다나카의 피칭을 살펴본 후 괜찮으면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내년 봄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다나카는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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