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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과 협상한 이용수 위원장의 선임 방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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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과 협상한 이용수 위원장의 선임 방점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5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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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소년 지도 경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슈틸리케 내정, 전체적인 한국 발전 가능”

[부천=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협상 과정과 선임에 이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선임 공식발표 기자회견에서 “그의 높은 열정과 헌신에 큰 점수를 줬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슈틸리케 감독을 만나 2시간동안 한국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협상을 이끌었다.

이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가 한국축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인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독일 청소년 대표팀을 맡았던 경험도 한국 축구의 전체적인 발전을 희망하는 우리로서는 감독 선임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용수 위원장은 “만약 우리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간다는 가정 하에 2018 월드컵 마지막 경기까지가 계약 조건에 포함돼 있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상호 합의로 계약은 해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용수 위원장과 일문일답.

- 장기적인 관점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내정했는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독일 축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일을 했다. 그 경험을 충분히 고려를 했고 높은 점수를 줬다.”

- 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없는데 불안감은 없는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런 부분들은 우리 대표팀과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부산에서 폴란드전을 봤는데 공을 중심으로 2,3명이 한꺼번에 압박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과 함께 새로운 좋은 기록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

- 한국 축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은 제시했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못했다.”

- 그가 한국 대표팀 경기를 본 적이 있는가

“경기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대표팀에서 선수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얼마나 됐는가.

“아직 처음이기 때문에 파악은 되지 않았고 앞으로 함께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 코칭스태프의 구성은?

“일단 아르헨티나 출신의 이탈리아 국적을 갖고 있는 수석코치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다.”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향후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가.

“10월 1일부터 공식적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일정을 소화하자고 얘기했지만 9월 8일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의논할 예정인데 그 때 바뀔 수 있다.”

- 2018년까지 임기는 보장됐는가.

“런던에서 합의 사항 중에 하나가 계약 기간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팀의 마지막 경기까지가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 있다. 계약 해지 조건은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고 결정했다.”

- 연봉은 대략 어느 정도 수준인가

“전체적으로 연봉에 대한 부담은 30억 정도라고 생각하고 일을 추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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