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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재활장비 도입한 KIA타이거즈, 체계적 체력관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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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재활장비 도입한 KIA타이거즈, 체계적 체력관리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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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월드윙 센터 장비 및 산소탱크-아쿠아마사지-고주파 치료기 설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 첨단 재활 및 트레이닝 장비를 갖췄다. 이는 KIA가 지난해 선포한 비전 ‘TEAM 2020’의 실행과제 중 하나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 차원이다.

KIA 구단은 “최근 실내연습장에 돗토리 월드윙 센터 장비가 완비된 트레이닝실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KIA는 기존 웨이트 트레이닝실 외에 트레이닝실을 1개소 더 갖추게 됐다. 새로 마련된 트레이닝실에는 돗토리 월드윙 트레이닝 센터 장비인 스캐플라 2000, 스캐플라 1000, 클래비클 등 상체 운동 장비와 펠비스, 힙조인트, 스탠딩 힙조인트 등이 완비돼 있다.

▲ KIA가 첨단 재활장비를 도입했다. 보다 체계적인 체력관리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돗토리 월드윙 트레이닝 센터는 국내 선수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NPB) 선수들이 재활하는 곳으로 유명한 재활 전문 기관이다. KIA는 이곳의 장비를 챔피언스필드에 도입함으로써 선수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부상 선수들의 효율적인 재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IA는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크 에르고미터’와 ‘아이무브’도 함께 도입해 설치했다.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밸런스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이 장비들을 통해 선수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효과적인 체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산소탱크와 아쿠아 마사지, 고주파 치료기 등을 갖춘 치료실도 마련했다.

고출력 산소 공급으로 효과적인 피로 회복을 돕는 산소탱크는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 및 골격의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장비다. 혈류 순환 마사지를 해주는 아쿠아 마사지 장비는 근골격계 통증을 개선해주고 효과적인 피로 회복을 돕는다.

이밖에 고주파 고열을 이용해 통증 및 염증을 치료하는 고주파 치료기는 근육 손상 및 조직 재생을 돕고 수술 후 회복 촉진 및 기능향상 재활 치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치료 장비를 통해 선수단의 빠른 피로 회복을 돕고, 부상을 예방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돗토리 트레이닝실 및 치료실은 모두 라커룸 주변 선수단 동선에 배치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IA 관계자는 “첨단 트레이닝 장비와 재활 장비들이 갖춰지면서 더 체계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 선수단의 부상 방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IA가 퓨처스 구장인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 건립 중인 재활센터는 오는 7월 중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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