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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이적료 축소신고' 바르셀로나, 벌금만 72억 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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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이적료 축소신고' 바르셀로나, 벌금만 72억 물어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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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세금 178억까지 총 251억 지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 당시 불거진 탈세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벌금을 납부키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우리는 네이마르 계약 과정에서 세금 계산 상에서 실수를 했고 그에 따라 벌금으로 550만 유로(72억 원)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을 납부하는 것이 네이마르의 불확실한 재판을 오래도록 이어 나가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에 네이마르 이적에 대한 세금으로 1350만 유로(178억 원)를 자발적으로 납부했고 벌금까지 총 1900만 유로(251억 원)를 썼다.

바르셀로나는 2013년 5월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영입할 당시 이적료를 5700만 유로(754억 원)로 신고하고 네이마르 측에 4000만 유로, 산투스에 1700만 유로를 지급했다. 그러나 스페인 검찰은 실제 이적료가 8300만 유로(1098억 원)에 이르고 바르셀로나가 이를 숨겼다며 기소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벌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종결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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