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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리닉'으로 경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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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리닉'으로 경남 찾는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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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유·청소년 선수들-지도자 대상 축구클리닉 개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스페인의 세계적 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경남 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선진 축구를 전수한다.

대한체육회는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지도자 3명을 초청해 농촌·산촌·어촌지역 유·청소년 및 지도자 560명을 대상으로 경남 거창·합천·함양·산청에서 축구클리닉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지도자 워크숍, 희망나눔 축구클리닉, 유·청소년 축구클리닉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전문 지도자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체육교사와 스포츠 강사, 복지단체 및 지역 유소년클럽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경남 거창·합천·함양·산청에서 축구클리닉을 개최한다. 아래는 지난해 열린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리닉 기념 사진.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지도자 워크숍은 오는 15일과 22일 40여 명의 축구지도자 및 체육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지도자들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유소년 교육 시스템, 교육 및 적용 방안, 지도 방안 등을 전달한다. 체육회는 "질 높은 콘텐츠 제공을 통해 스포츠 교육의 전문화·체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축구클리닉은 오는 16, 17, 23, 24일 등 모두 4차례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 있는 스포츠 소외계층 청소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클리닉은 스포츠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증진 및 참여계층 구조 다양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청소년 축구클리닉은 거창·합천·함양·산청 지역 10~15세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에 걸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지도자가 직접 지도에 나선다. 오는 18~19일, 25~26일 합천 군민체육공원, 산청 생초도시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유·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체력 향상 및 자신감 형성에 일조하고 축구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수료증 및 유니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발된 축구 꿈나무 및 축구 지도자 30여 명은 오는 10월 스페인을 직접 방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얻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축구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유·청소년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 및 지역 유·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 및 스포츠 유망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생활체육 진흥 기반조성 및 참여인구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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