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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코치 "공격적인 압박,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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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코치 "공격적인 압박,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5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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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겠다"

[부천=스포츠Q 홍현석 기자]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A매치에서 대표팀을 이끌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이끈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공격전인 압박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신태용 코치가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와 평가전에서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동국(35·전북)의 멀티골과 월드컵 명단에 탈락한 뒤 와신상담한 이명주(24·알 아인)의 골이 더해지며 베네수엘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신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 자신에게도 A매치 첫 데뷔전이었고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이어서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주입시켰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 [부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경기 시작전 팔장을 끼고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신태용 코치가 밝혔던 것처럼 대표팀 선수들은 먼저 볼을 날렸고 몸싸움에도 두려워하지 면모를 보이며 베네수엘라 선수들을 압도했다. 특히 이날은 앞선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베네수엘라 공격진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는 “알제리 전을 보고 앞에서 압박을 했다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a매치를 맡는다면 강하게 압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찾아왔고 홈에서 하는 경기여서 선수들에게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일 남미의 강호인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신태용 코치는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홈에서 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우루과이전 선수 구성은 남은기간 동안 생각한 후 결정할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베네수엘사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고 우루과이전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차기 대표팀 감독을 “독일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을 도와 대표팀을 이끌게 될 신태용 코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정서나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내 직분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빠른 공격과 날카로운 세트플레이에 당한 베네수엘라의 노엘 산비센테(50)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경기가 타이트했지만 한국의 빠른 플레이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초반에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넣지만 그 이후에 1대1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기세를 넘겨줬고 세트플레이에서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 [부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베네수엘라 A매치 데뷔전을 갖는 노엘 산비센테 감독이 벤치에 앉아 집중하고 있다.

이어 그는 한국 플레이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빠른 스피드가 인상적이었다”며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코치가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고 우리 수비의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는 것이 아쉽다”고 칭찬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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