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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 김학범 감독, '친정' 성남 사령탑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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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 김학범 감독, '친정' 성남 사령탑 컴백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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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사임 이후 6년만에 복귀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학범슨’ 김학범(54)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이 위기에 빠진 친정팀 성남FC를 구하기 위해 돌아왔다.

성남 구단은 5일 김학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김학범 신임 감독과 성남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일화 시절 성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다. 고 차경복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성남의 3연패에 일조한 그는 2005년 감독으로 승격한 뒤 200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성남에서 물러난 뒤 김 감독은 2010년 중국 허난 전예를 이끌었고 2012년 7월에는 K리그로 돌아와 강원FC의 잔류를 이끌며 명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김학범(가운데) 감독이 5일 성남 복귀를 확정한 후 이재명(왼쪽) 성남시장과 신문선 성남FC 대표이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남FC 제공]

성남이 김학범 감독과 다시 계약한 것은 성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 감독의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으로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함이다.

현재 성남은 4승8무11패 승점 23으로 10위로 밀려나 있어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다.

또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변신하면서 야심차게 영입한 박종환(76)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고 감독대행 이상윤(45) 코치도 시즌 중반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한 시즌에 두번의 감독 대행을 내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친정에 복귀한 김학범 감독은 오는 6일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부터 벤치에 앉아 선수단을 지휘한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김학범 감독 선임과 관련해 “과거 성남 일화 천마 시절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력이 있어 현 성남FC를 이끄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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