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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손연재,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첫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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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손연재,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첫날 4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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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 도전, 리본·곤봉서 뒤집기 노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연재(20·연세대)가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5위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후프와 볼 종목에서 나란히 17.800점씩 받아 합계 35.600점으로 중간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B조에 속한 손연재는 후프에서 출전 선수 22명 중 제일 먼저 등장해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연기를 마쳤다. 볼에서는 12번째로 나와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마쳤다.

▲ 손연재가 카잔 월드컵 첫날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후프 연기를 하고 있는 손연재. [사진=스포츠Q DB]

랭킹 2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37.900점을 획득했고 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37.300점을 받았다. 랭킹 3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도 36.400점을 따내 손연재보다 앞섰다.

손연재는 이튿날 열리는 리본과 곤봉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던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냈던 손연재는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서는 것이 목표인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한 이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다애(20·세종대)는 후프에서 14.600점, 볼에서 14.150점, 합산 점수 28.750점을 받아 36위에 머물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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