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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적 1년만에 새 사령탑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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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적 1년만에 새 사령탑 맞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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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뢰 보내준 론 워싱턴 감독,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채 1년도 안 돼 새 사령탑을 맞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론 워싱턴 감독이 텍사스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워싱턴 감독이 텍사스의 부진한 성적 때문이 아니라 개인 문제 때문에 사퇴한다고 전했다. 팀 보거 벤치코치가 워싱턴 감독을 대신해 잔여 시즌 지휘봉을 잡는다.

매체는 존 다니엘스 단장만이 워싱턴 감독의 사적인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워싱턴 감독의 결정에 동의했다”고만 말했다.

이번 시즌 텍사스는 53승87패(0.379)로 MLB 30개 팀 중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 등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꿨지만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야 했다.

워싱턴 감독은 2007년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해 8년째 팀을 맡아왔다.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끝내 월드시리즈 정상은 밟지 못했다. 텍사스에서1275경기를 치르는 동안 664승611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성적을 내는데도 불구하고 전폭적인 믿음을 보내줬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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