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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핫&쿨] 아무리 긴장했어도? 루마니아 알리베크, 라커룸서 '흡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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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핫&쿨] 아무리 긴장했어도? 루마니아 알리베크, 라커룸서 '흡연 논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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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프랑스전 하프타임 때 라커룸서 흡연" 루마니아 감독 "뭐했는지 알 수 없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랑스와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개막전을 치른 루마니아 데니스 알리베크(25·아스트라 지우르지우)가 하프타임에 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한 언론 보도를 출처로 “알리베크가 후반전이 시작한 이후에도 준비 운동을 하기 위해 피치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라커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체멤버로 대기중이었던 알리베크가 극도의 긴장감으로 담배를 피우다가 후반이 시작된 뒤 뒤늦게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알리베크는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경기에 데뷔한 신인급 공격수. 처음 맞는 메이저대회에서 개최국이자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을 상대로 후반 16분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안겔 요르다네스크 루마니아 감독은 발끈하며 그의 흡연에 대해 부인했다. 요르다네스쿠 감독은 15일 스위스와 A조 리그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흡연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거짓말쟁이”라며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리베크를 변호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가 정말 무엇을 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나는 이미 피치에 나와 있었다”고 말해 적절한 해명을 내놓지는 못했다.

루마니아는 11일 프랑스와 대회 A조 리그 1차전에서 2-1로 패했다. 루마니아는 16일 오전 1시 스위스와 2차전을, 20일 오전 4시 알바니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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