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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현쥬니, '신의 목소리' 통해 보여준 '넘치는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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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현쥬니, '신의 목소리' 통해 보여준 '넘치는 끼'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16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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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최근 아이돌들은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연기 활동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 가수들과 달리 배우들 중에는 ‘연기’ 활동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배우 현쥬니는 데뷔 이후 꾸준하게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밴드 벨라마피아의 싱글을 발매하며 데뷔한 현쥬니는 같은 해 뮤지컬 ‘밴디트-또 다른 시작’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를 선보였다. 또한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플루트를 전공하는 하이든으로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주니는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당시 플루트를 실제로 연주하며 시선을 끌었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 SBS '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현쥬니. 그는 날이 갈수록 연기와 노래 등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잠재력을 발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SBS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2008년 이후 현쥬니는 2010년 ‘컴백마돈나밴드’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OST를 발매하기 전까지 ‘가수’로서 보기 힘들었다. 현쥬니는 ‘아이리스’, ‘울랄라 부부’, ‘엔젤아이즈’, ‘국가대표’, ‘반창꼬’,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태양의 후예’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에만 집중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연기 활동 사이에도 현쥬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플루트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MBC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 ‘빙수야 팥빙수야’로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연출 박상혁, 최소형)에 출연한 현쥬니는 2연승을 목표로 무대 위에 올랐다. 앞선 방송에서 거미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현쥬니는 이번 대결 상대로 윤도현을 지목했다.

▲ SBS '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현쥬니 [사진= SBS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윤도현의 ‘펑키 트래인’(Funky Train)을 선곡한 현쥬니는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밴드 활동을 비롯한 가수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는 현쥬니가 음악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배우로서 매력적인 마스크를 갖고 있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현쥬니는 음악을 통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분야인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차분한 발라드, 경쾌한 댄스, 강렬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 해내며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앞으로 현쥬니가 배우 활동과 동시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어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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