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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동남권 신공항, 박근혜 레임덕 가속화시키고 새누리당 양분하는 이슈될 것"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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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동남권 신공항, 박근혜 레임덕 가속화시키고 새누리당 양분하는 이슈될 것" (썰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16 23: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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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최근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논란에 대해 정리했다.

1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전원책 변호사는 동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논쟁을 정리했다. 동남권 신공항은 활주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김해국제공항을 대신할 새로운 공항 후보지로 부산 측이 주장하는 가덕도와 대구·경북 지역이 주장하는 경남 밀양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유시민 전 장관은 동남권 신공항 논쟁에 대해 "공항을 지을 때 가덕도는 얕은 바다를 매립해 활주로를 만들어야 하고, 밀양은 산을 깎아야 하는데, 신공항 후보지 평가항목에 고정장애물 평가 항목이 빠져서 밀양에 유리하게 됐다는 것이 PK측의 주장"이라고 정리했다.

▲ JTBC '썰전' [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유시민 전 장관은 신공항에 대해 "신공항 건설에 10년 정도 걸린다고 치는데, 그 때가 되면 철도 같은 교통수단의 발달로 신공항이 불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며 신공항 후보지를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인 입장만 고려해 결정하면 무안공항이나 양양공항처럼 활주로에서 고추 말리는 꼴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에 대해 "동남권 신공항은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키고, 새누리당을 양분하게 될 것"이라며 가덕도로 선정될 경우 TK(대구, 경북)가 등을 돌릴 것이고, 밀양이 될 경우 PK(부산, 경남)가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난감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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