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6:51 (화)
'김한원 1골 1도움' 수원FC, 안양 꺾고 6위 도약
상태바
'김한원 1골 1도움' 수원FC, 안양 꺾고 6위 도약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7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드리아노 결승골' 대전, 8경기 연속 무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수원FC가 라이벌 FC안양에 완승을 거두고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에서 김한원의 1골 1도움 활약과 자파와 권용헌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양을 3-0으로 물리쳤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8승8무9패(승점 32)를 기록, 대구FC(승점 31)와 한 경기 덜 치른 고양Hi FC를 각각 7,8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또 현재 4위에 있는 광주(승점 33)와 겨우 승점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도 가능해졌다.

같은 시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강원FC를 2-1으로 잡고 강원전 4경기(3승 1무), 최근 8경기(5승 3무)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 수원FC 에이스 김한원(오른쪽)이 부천FC와 24라운드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후 김창훈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FC 제공]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김찬희와 후반 막판에 터진 아드리아노의 골이 터졌고 강원은 후반 32분에 터진 알렉스의 골에 만족해야 했다.

◆ 안양 0-3 수원FC (안양) - ‘안양 천적’ 수원FC, 안양에 완승  

챌린지를 대표하는 수도권 라이벌인 수원FC와 안양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에서 웃은 것은 원정팀 수원FC였다.

수원은 초반부터 안양을 밀어붙였다. 수원 에이스 김한원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7분만에 김한원이 찬 프리킥이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코스에 간 멋진 프리킥 골이었다.

동점을 위해서 공격을 시도했던 안양은 수원은 강한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수원에 역습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18분 수원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임성택이 찬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자파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깔끔하게 골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에도 수원은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2분에 김한원의 패스를 받은 권용헌이 골로 이어가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에 이미 세 골을 넣은 수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하며 안양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수원FC 자파가 지난달 24일 충주와 23라운드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FC 제공]

◆ 강원 1-2 대전 (춘천) - 대전, 2위 안산과 승점차 18 '승격 눈앞'

원정경기였지만 대전은 초반부터 강원을 밀어붙였다. 전반 29분 대전 김찬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강원은 후반 32분에 터진 알렉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런 가운데 챌린지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발델레이의 도움을 받아 후반 43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시즌 22호골로 득점 랭킹 2위인 알렉스(14골)를 8골차로 제치고 득점 1위도 지켜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7승5무2패(승점56)로 2위 안산과 승점차를 18로 유지하며 챌린지 1위에게 주어지는 승격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반면 강원은 4위를 놓고 다투는 상황에서 승리가 필요했지만 챌린지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을 넘지 못하며 5위에 머물렀다.

▲ 대전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지난달 24일 안양과 리그 경기에서 혀를 내밀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