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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이탈리아 펠레-스웨덴 즐라탄, '죽음의 조' 선두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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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이탈리아 펠레-스웨덴 즐라탄, '죽음의 조' 선두 놓고 맞대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7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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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팀이 조 선두 차지…이탈리아 부폰-자케리니도 선발 출격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선두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 대회 본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벌어지는 대회 E조 리그 2차전에서 각각 그라치아노 펠레(사우샘프턴)와 에데르(인터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와 욘 구이데티(셀타 비고)를 최전방에 포진했다.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이탈리아는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 로마)가 측면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와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볼로냐), 마르코 파롤로(라치오)가 중원을 구성한다. 스리백은 안드레아 바르잘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가 맡는다. 골문은 변함없이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가 지킨다.

지난 벨기에와 대회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자케리니와 펠레가 모두 선발 출장한다. 대회 전까지 역대 최약체 멤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차전에서 물샐 틈 없는 수비와 순도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스웨덴은 4-4-2 전형으로 맞선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선덜랜드), 알빈 엑달(함부르크), 심 셀스트룀(그래스호퍼스 취리히), 에밀 포스베리(라히프치히)가 허리를 구축했고 빅토르 린델로프(벤피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제노아), 에릭 요한손(코펜하겐), 마틴 올슨(노리치 시티)이 포백, 안드레아스 이삭손(카심파사)이 수문장으로 나선다.

스웨덴은 E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은 아일랜드와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믿을 건 예선전에서 11골을 터뜨린 주장 즐라탄이다. 즐라탄은 1차전에서도 상대의 자책골 유도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탈리아는 승점 3(골득실차 +2)으로 조 선두에 올랐고 스웨덴은 승점 1(골득실차 0)로 2위다. 맞대결의 승자는 조 선두로 올라서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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