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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이탈리아-스웨덴 유효 슛 '1회', 소문난 잔치에 볼 것 없던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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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이탈리아-스웨덴 유효 슛 '1회', 소문난 잔치에 볼 것 없던 전반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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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극적 공격, 스웨덴 즐라탄에 지나친 의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소문난 잔치에 볼 것 없는 전반전이었다. 이탈리아는 지나치게 소극적이었고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만 지나치게 의존했다.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E조 리그 2차전에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45분 동안 나온 유효슛은 이탈리아가 기록한 단 1개였다.

1승을 거둔 이탈리아로서는 급할 게 없었고 스웨덴은 강팀 이탈리아를 맞아 급하게 앞으로 치고 나오지 못하면서 너무 단순하고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위협적인 찬스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탈리아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였다. 전방의 공격수를 향해 한 번에 찔러주는 롱패스가 대부분 무위로 돌아갔다. 좌우 측면의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를 활용하려고 했지만 효율적이지는 못했다.

이탈리아의 유일한 유효슛은 전반 9분 나왔다. 플로렌치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하지만 스웨덴 수비에 막혔다.

점유율에서는 오히려 스웨덴이 60-40으로 앞섰다. 스웨덴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전방으로 넘겨줄 찬스를 찾았다. 즐라탄의 머리를 향한 공은 번번이 이탈리아의 소유로 넘어갔다. 즐라탄은 2선까지 내려오며 전천후로 뛰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세트플레이에서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에게 밀착마크당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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