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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심동섭 합류' KIA 불펜, 하위권 탈출 희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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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심동섭 합류' KIA 불펜, 하위권 탈출 희망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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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구 주무기 좌-우 투수 합류, 불펜 평균자책점 9위 KIA의 희망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KIA에 한줄기 희망이 생겼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한승혁(23)과 심동섭(25)이 연달아 복귀했기 때문.

김기태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승혁과 심동섭이 합류하며 불펜진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결국 결과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 4.97로 전체 5위다. 하지만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59로 9위. 롯데(5.71)에만 앞서있다. 이 가운데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던 한승혁과 심동섭의 복귀는 반갑다. 불펜진에서 많은 부담을 짊어졌던 김광수와 홍건희에 힘이 될 전망이다.

한승혁은 속구가 강점인 우완투수. 시즌 초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4월말 1군에 등록됐지만 1경기에 등판한 이후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17일 1군에 등록돼 LG전 2경기에 등판, 1⅔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속구 최고 구속이 150㎞를 상회하는 파이어볼러 좌투수 심동섭은 4일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후 전날 1군에 복귀, LG전에 등판해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광수와 홍건희는 이 둘의 공백으로 많은 부담을 떠안았다. 특히 김광수는 6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4.54로 부진했다.

한화, kt와 치열한 하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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