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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유로본선 첫승' 알바니아, 사디쿠가 살린 16강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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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유로본선 첫승' 알바니아, 사디쿠가 살린 16강 불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0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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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1-0 승리, 대회 첫 골과 함께 루마니아전 8경기 연속 무승도 깼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만도 사디쿠가 알바니아에 역사적인 첫승을 선물했다.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국에 유럽축구선수권(유로) 본선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 가능성도 살려냈다.

알바니아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유로2016 A조 리그 3차전에서 전반 43분 터진 사디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처음 출전한 유로 본선에서 거둔 감격적인 첫 승전고.

알바니아는 1승 2패(승점 3, 골득실차 –2)로 프랑스(2승 1무, 승점 7), 스위스(1승 2무, 승점 5)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6개조 3위 팀 중 4개팀만이 진출할 수 있는 16강행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사디쿠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 골망을 흔들었다. 유로 대회 첫승을 이끄는 결승골이자  루마니아와 상대전적 2무 6패의 절대열세를 뒤집는 첫 파랑새 골이기도 했다.

후반에는 루마니아의 공세가 거셌다. 6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알바니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승리를 지켜내겠다는 알바니아의 의지가 더 했다. 수비진은 루마니아가 후반전에 시도한 9개의 슛 중 4개를 막아냈다.

유로 2016은 F조까지 6개조로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조 3위 중 승점-골득실차 순으로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알바니아가 희망을 거는 데는 각 조 3, 4위팀 중 아직 알바니아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한 팀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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