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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변신' 잉글랜드 루니 "제라드-스콜스 보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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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변신' 잉글랜드 루니 "제라드-스콜스 보고 배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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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것 보며 학습", 호지슨 "루니 포지션 변경은 골잡이 하나 더 갖는 효과"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드필더로 변신한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와 폴 스콜스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고의 미드필더인 제라드, 스콜스와 함께 뛰었다”며 “언젠가 이 포지션에서 뛸 줄 알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와 루니가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훈련할 때 주의 깊게 지켜봤다”며 “그들이 가진 능력을 배우고 내 방식대로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국가대표로 113경기 출전 52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지만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등에 공격수 자리를 넘기고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루니는 포지션 변경에 대해 “24세 때부터 언젠가 내가 미드필더로 변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그것이 일어났다”며 “스트라이커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미드필더는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현재의 역할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루니 같이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가 미드필더로서 뛰어준다면 팀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 “루니의 포지션 변경은 미드필더에서 골잡이를 한명 더 갖게되는 효과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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